국립중앙과학관과 CES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혁신기업이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전으로 우리나라 유망 스타트업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첨단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 내달 1일까지 전시
물 소용돌이 이용한 공기청정기 등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신기술 제품을 전시하는 '과학신기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과학신기전은 중앙과학관과 혁신기업이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전으로, 다음달 1일까지 과학전시관에서 열린다.
전시장에선 AI 스타트업인 클레온이 사진 1장과 3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로 영상 속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구현한 '클롱'과 영상 자동 더빙 솔루션 '클링'이 선보인다. 친환경 공기청정기 기업인 공공은 물 소용돌이를 이용해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는 차세대 공기청정기 '스워셔'를 전시한다.
에이아이포펫은 국내 최초로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은 티티케어를 선보인다. 이 티티케어는 인공지능이 반려동물 사진을 보고, 건강 상태를 분석해 질병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앱이다. 태양광 에너지 기업인 소프트피브이는 투명하고 유연한 나뭇잎 모양의 필름 기판에 전력을 생산하는 나무 형태의 전기생산 제품 '솔트리아'를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고, 실제 나무가 광합성 하듯이 전기를 생산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과학신기전을 통해 우리나라 유망 스타트업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첨단 제품을 체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